쌍방울 김성태 내주 초 귀국…수사 '급물살' 예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국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다음 주 초 입국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입국하는 대로 대북 송금 의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피 중 태국에서 검거된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다음 주 초 입국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 전 회장의 여행증명서가 주태국 한국대사관에서 발급됨에 따라 한국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가 발급받은 여행증명서는 여권 발급이 제한되거나 강제 퇴거된 사람 등에게 여권을 대신해 발급하는 문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김 전 회장은 불법 체류로 태국 당국에 체포돼 방콕 이민국 산하 강제추방대기소에 있기 때문에 대사관 직원이 방문해 서류를 받아 증명서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 일정과 그를 호송할 검찰 수사관들의 태국도착 등의 과정을 고려하면 그의 귀국은 다음 주 초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수사관을 태국으로 보내 김 전 회장과 함께 체포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의 신병을 태국 공항에서부터 확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인천공항 도착 즉시 수원지검으로 이동해 쌍방울 관련 각종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김 전 회장은 배임·횡령, 대북송금 의혹 등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사건의 핵심 인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김 전 회장의 해외도피를 돕거나 각종 비리의혹 관련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쌍방울 임직원 6명 가운데 4명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쌍방울그룹 #김성태 #대북송금 #이재명 #해외도피 #변호사비 대납의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