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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 만에 재개된 산천어 축제 '북적'

2023-01-14 2 Dailymotion

3년 만에 재개된 산천어 축제 '북적'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대표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화천 산천어 축제는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해외 언론에 7대 불가사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축제가 재개됐는데 겨울 축제를 손꼽아 기다려왔던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km 길이의 거대한 얼음판이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하늘에서 내려다봐도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방문객들의 시선이 집중된 곳은 손 한 뼘 크기의 얼음 구멍.<br /><br />낚싯줄을 던지고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다 보면 금세 팔뚝만 한 산천어가 따라 올라옵니다.<br /><br /> "3년 만에 축제가 다시 열려서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놀러 왔는데 3년 기다린 만큼 고기도 잘 나오고 확실히 더 재밌는 축제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살을 에는 추위에도 반소매 차림으로 환호성을 외치는 사람들.<br /><br />신호가 울리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산천어를 잡습니다.<br /><br />옷 속에 집어넣고 입맞춤도 하며 온몸으로 산천어를 만끽합니다.<br /><br />눈썰매와 봅슬레이 등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놀이도 총출동했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썰매를 타고 민속놀이까지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<br /><br /> "매년 오다가 좀 많이 기다렸습니다. 그래서 얼음판 위에서 너무 좋고 아기랑 좋은 시간도 보내니까 너무 행복합니다."<br /><br />해가 져도 축제 분위기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낚시터는 밤에도 사람들이 가득하고 세계 유명 건축물로 재탄생한 얼음 조각들이 각양각색의 빛을 뽐내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.<br /><br />인구 2만 명의 작은 도시 화천군은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오는 29일까지 들뜬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#겨울 #화천군 #산천어 #축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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