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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양 완판 시기는 지났다…대전, 미분양 아파트 속출

2023-01-14 1 Dailymotion

분양 완판 시기는 지났다…대전, 미분양 아파트 속출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은 한 때 분양만 하면 완판돼 대전 분양불패라는 소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달 새 미분양 가구만 1,000가구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전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.<br /><br />지난해 10월 분양 일정을 마치고, 터를 다지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노른자위 위치로 분류되며, 분양가도 평당 1,800만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,300여 가구 분양 가운데 600여 가구가 미분양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기준 대전지역 미분양 가구는 2,397가구.<br /><br />불과 한달 사이 1,000가구 넘게 미분양 물량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어졌지만 분양 물량의 절반 넘게 미분양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가격이 아무래도 분양가가 높다보니까 많이 미분양이 난 것으로 저희는 파악이 됩니다."<br /><br />부동산 시장이 급랭하고 기준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, 비싼 분양가의 아파트는 좋은 입지를 갖고 있어도 팔리지 않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전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3년 연속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이 100%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양가는 고공행진했고,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 붙으면서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미분양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정부의 비수도권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전국에서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하고 있지만 대전시는 오히려 지수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이렇다보니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미루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주택 수요가 떨어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분양 물량의 분양가 조정을 권고하는 등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 (jinlee@yna.co.kr)<br /><br />#대전_미분양 #미분양속출 #분양전망지수하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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