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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, 17일 강제 집행…골프장 주변에 철조망 치고 반발

2023-01-14 3,0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천국제공항 부지 안에 있는 스카이72 골프장은 수도권 최대규모입니다.<br> <br>이 골프장을 둘러싼 소송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이겼지만, 스카이72는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<br> <br>결국 법원이 사흘 뒤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했는데 철조망이 등장하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수도권 최대 규모 골프장인 스카이72입니다. <br> <br>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골퍼들이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골프장의 땅 주인은 공항공사, 운영사인 스카이72의 토지 사용 기간은 당초 2020년 12월31일까지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운영사 측이 당초 계약조건이던 활주로 공사가 지연된 만큼 운영 연장도 논의해야 한다며 법적 분쟁을 벌였습니다 <br> <br>2년 가까운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은 스카이72 골프장의 토지와 건물을 인천공항공사에 넘기라고 선고했습니다. <br> <br>시한은 지난해 12월 29일까지. <br> <br>하지만 골프장이 영업을 계속하자 오는 17일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골프장 측은 입점한 임차인들의 생계가 걸려있다며 이달 말까지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임차인들은 자신들이 영업할 권리가 있다며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, 골프장 주변에 철조망까지 설치했습니다. <br> <br>[임차인 측 변호사] <br>"법적으로 해야 하잖아요.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니까 소송이 끝난 이후에 세입자에 대해선 별도 판결에 따라서 했음 좋겠다…” <br> <br>반면 공항공사는 부지와 건물 등을 돌려받으려면 강제집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후속 운영자는 임차인들이 영업을 계속 할수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인천공항공사 관계자] <br>"강제집행 자체는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에 법원의 적법한 후속 절차이기 때문에 별개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갈등을 중재해야 할 인천시는 한발 물러나 있습니다. <br> <br>스카이72에 대한 체육시설업 등록 취소를 하겠다고 했다 지금껏 미루고 있습니다. <br> <br>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갈리는 가운데 오는 17일 강제집행 과정에서 충돌도 우려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박찬기 <br>영상편집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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