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발 이탈리아 입국자 절반 코로나19 ’양성’ <br />중국발 입국자 ’음성 증명서·PCR 검사’ 의무화 <br />이탈리아, 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’타격’<br /><br /> <br />중국의 '제로 코로나' 정책 폐지로 새해 들어 이른바 '보복성 해외여행'에 나서는 중국인이 크게 늘면서, 각국이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 초기, 유럽에서 가장 먼저 큰 타격을 받았던 이탈리아가 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탈리아에서 손종윤 리포터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최근 이탈리아에서 중국발 입국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두 명 중 한 명꼴로 양성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당국은 곧바로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을 상대로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음성 증명서를 지참하게 하고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빨리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시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알레시오 다마토 / 지역 보건책임자 : 우리는 면봉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확인했습니다. 이제 이들이 어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를 추적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, 대규모 감염자와 사망자를 내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타격을 입은 나라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시민들은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대부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테오 / 이탈리아 로마 : 새로운 변이에 대한 위협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인 여행객들에 대해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커너 보틸리에리 / 식당 운영 : 최근 이탈리아에 오는 중국인 승객의 52%가 확진된 사례가 있듯이 감염을 막기 위해 PCR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한때 강도 높은 봉쇄 조치와 방역 규제를 반복하면서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을 이어온 이탈리아. <br /> <br />이제야 마스크를 벗고 일상 회복에 접어들면서 차츰 경기가 회복되고 있었는데, 코로나19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고강도 봉쇄나 규제로 돌아가는 건 아닐까 걱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정은 한인 동포들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김나영 / 이탈리아 로마 : 이탈리아가 이제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데 혹시라도 새로운 변이 때문에 다시 봉쇄되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[김태온 / 식당 운영 : 봉쇄하고 이럴 때 생각하면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그런 규제가 또 생길 수도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종윤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150621252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