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나경원 "제2 진박감별사"…장제원 "제2의 유승민 되지 말길"

2023-01-15 1 Dailymotion

나경원 "제2 진박감별사"…장제원 "제2의 유승민 되지 말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나경원 전 의원과 당내 친윤계 의원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 전 의원은 친윤계를 향해 '제2의 진박감별사'라고 날을 세웠고, 장제원 의원은 "제2의 유승민이 되지 말라"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김보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"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냐"며 "2016년 악몽이 떠오른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자신을 향해 '반윤 우두머리', '제2의 유승민'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친윤계 의원들을 2016년 총선 당시 친박계에 빗대 비판한 겁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6년 총선에서 친박계는 진실한 친박, 이른바 '진박' 중심으로 공천을 해야 한다고 공천파동을 일으켰고, 내홍 끝에 결국 당은 총선에서 패배했습니다.<br /><br />친윤계 의원들은 즉각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의원은 SNS를 통해 "저는 '제2 진박감별사'가 결코 될 생각이 없으니 나 전 의원도 '제2 유승민'이 되지 말길 바란다"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박수영 의원도 "내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5선 여성의원이라 국회의장 등 운신의 폭이 컸을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친윤계 지지를 받는 김기현 의원에 맞서는 안철수·윤상현 의원은 친윤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<br /><br />안 의원은 "특정인을 향한 위험한 백태클이 난무한다"고 지적했고, 윤 의원은 "작금의 상황에 책임 있는 소위 '윤핵관 내 일부 호소인'은 깊이 자중해야 한다"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새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대 반윤 간 파열음이 커지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"우리 모두가 친윤이라며 앞으로 친윤, 반윤이란 단어를 쓰지 말라"고 단속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인 이번 주까지 마지막 장고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 전 의원은 오전 흑석동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뒤 "조금만 더 기다려달라"며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, 측근 사이에서는 출마로 기울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 김기현·안철수·조경태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은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 참석해 수도권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오늘 저녁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는 등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, 안 의원은 이번 주 출정식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. (hellokby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전당대회 #나경원 #장제원 #진박감별사 #당권주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