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시각 아부다비…성대한 국빈예우 속 정상회담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, UAE 국빈 방문 이틀 차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UAE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회담에 앞서선 성대한 환영식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아부다비 현지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의 정상 회담이 조금 전 제 뒤로 있는 대통령궁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수교 이후 첫 번째 국빈 방문인 만큼 윤 대통령이 대통령궁에 입장하자 성대한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무함마드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도착에 맞춰 현관에서 직접 영접했고, UAE 공군의 곡예비행 시범단이 에어쇼도 펼치며 대통령궁 위 상공을 태극 문양 색인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수놓았습니다.<br /><br />21발의 예포 발사와 전통 공연도 이어졌고, 또 기마병이 윤 대통령을 에스코트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회담 직전 첫 일정으로 이곳의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라마와 전임 자이드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찾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상회담은 지금 진행 중이지요?<br /><br />어떤 내용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회담에선 여러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지만, 역시 방점은 '경제'에 찍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우리 측이 생각하는 주요 의제는 우리가 수출 주력 산업으로 밀고 있는 원전과 방산 분야 협력 강화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원전 외에 다른 에너지원이나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UAE 국부펀드의 우리 측 투자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UAE 측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디지털, IT, 바이오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원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국빈 방문 기간 정부와 민간 모두 합쳐 서른개 넘는 MOU 체결이 예상된다는 보도도 있었던 만큼, 다양한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에선 한국과 UAE의 현재의 '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'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빈 방문이라는 격에 맞춰 정상회담 전후 여러 가지 세리머니도 있을 걸로 예상이 됩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남은 기간 우리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와 우리의 수출 1호 원전인 바라카 원전을 찾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또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아부다비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대통령 #아랍에미리트 #UAE_국빈방문 #무함마드대통령 #정상회담 #원전·방산분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