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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주 늘고 금리는 고공행진…수도권 전셋값 '뚝뚝'

2023-01-16 0 Dailymotion

입주 늘고 금리는 고공행진…수도권 전셋값 '뚝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값이 급락하면서 전세시장도 얼어붙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데, 금리는 연일 치솟아 전셋값이 크게 떨어지고 거래도 부진한데요.<br /><br />'빌라왕' 사건의 영향에 다세대·연립주택 전세 거래도 감소세가 뚜렷합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8만여 가구, 집값 급등기에 분양된 물량이 완공되며 지난해보다 4.8% 많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전셋값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건축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입주한 1,400여 가구 규모 서울 마포구 아현동의 한 단지에는 36%인 500여 건이 전세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입주 전인 7월엔 100건이 안 되다 5배 넘게 늘어난 건데, 고금리로 월세로 수요가 옮겨가며 전셋값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 나올 때야 9억, 10억이 나왔었죠. 제일 싼 거는 6억 5천, 6억 7천에도 거래가 됐고…"<br /><br />이런 현상은 서울, 수도권 각지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월 입주 예정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재건축 단지는 전체 3,375가구 중 약 36%인 1,205건이 전세로 쏟아져 나왔고, 인근 아파트에선 지난해 6월 17억 원대 거래된 전용 84㎡의 전셋값이 최근 11억 원대까지 밀렸습니다.<br /><br />전세 거래 위축은 아파트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아파트의 대체재인 오피스텔 전셋값도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0.82% 내려 낙폭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'빌라왕' 등 깡통 전세 사기 사건이 부각되며 지난달 서울 다세대·연립주택 전세 계약 건수도 3,800여 건으로 작년 3월의 절반으로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비싼 금리로 전세 대출을 얻는 대신, 월세로 옮겨간 수요, 여기에 입주 물량 증가 영향까지, 한동안 전세 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공급확대 #고금리 #신축아파트 #전셋값 #하락 #역대최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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