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츠버그 입단 앞둔 심준석 "최대한 빨리 메이저리그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덕수고 졸업 예정인 강속구 투수 심준석이 미국프로야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코리안 빅리거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로 행선지를 정한 심준석은 박찬호의 어린 시절과 비교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강속구를 뿌려대며 야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투수 심준석.<br /><br />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구단에서 좋게 평가해주셨고, 어떻게 육성할지에 대해 미래를 그려주셔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. 기대하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일 내에 메이저(리그)에 갈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피츠버그는 박찬호와 강정호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이 거쳐 갔고, 현재도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해있는 구단입니다.<br /><br />심준석은 최고 구속이 시속 157㎞에 달하는 강속구 투수로 꾸준히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3월 수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대리인 계약을 한 뒤 2023 KBO 신인드래프트를 포기하고 미국 도전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심준석에 대한 빅리그의 기대감은 결코 낮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피츠버그는 "신이 준 재능"이 있다고 평가했고, MLB닷컴 역시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에 심준석을 올리고 "성장 과정을 지켜보면 박찬호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"고 호평했습니다.<br /><br />빅리그 한국인 투수 최다승인 124승을 보유한 박찬호와 비교한 것만으로도 심준석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에서 상당히 까다롭게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하기 때문에, 몸이나 성격, 이런 것까지…(박찬호보다) 신체조건은 심준석이 뛰어나고 아직 어리니까 발전 가능성도 있고."<br /><br />심준석은 오는 24일 미국으로 출국해 26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입단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심준석 #피츠버그 #박찬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