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하나 더 있죠. <br> <br>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13시간 뒤면 한국에 도착합니다. <br><br>김 전 회장, "이재명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"고 언론 인터뷰도 했는데, 검찰은 곧바로 체포 조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 <br>태국 방콕의 외국인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내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관들은 방콕발 비행기 탑승 즉시 김 전 회장을 체포하고, 귀국 직후 바로 수원지검으로 데려갈 방침입니다. <br> <br>김 전 회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"이재명 대표를 만난 적도, 통화한 적도 없다"면서 "이재명 때문에 인생이 초토화됐다"고도 했습니다.<br> <br>지난 2018년, 북한 고위급 인사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혐의에 대해선 "책임질 건 지겠다"면서도 "개인 돈을 준 것이니 회삿돈 날린 건 없다"면서 배임 의혹도 부인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이 대표와 만난 적 없다는 김 전 회장 주장을 근거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(검찰이)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소설을 넘어 마녀사냥을 시작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"과거 남욱 변호사, 최서원 씨도 해외에서 특정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주장을 했지만 범죄 수사가 안 되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일방적인 인터뷰를 하고 관련자들에게 일종의 말맞추기 신호 보내는 것은 과거에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." <br><br>검찰은 체포 영장 효력이 끝나는 48시간이 지나기 전인 늦어도 모레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