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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에 세계 최초 ‘반도체 핵심기술’ 유출…수조 원 피해

2023-01-16 4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 뉴스 주목하셨으면 좋겠습니다. <br> <br>전 세계가 기술 전쟁을 벌이고 있죠.<br> <br>있어서는 안 될 일이 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삼성전자 자회사가 세계 최초로 반도체 세정 기술을 개발했는데, 한 연구원이 도면을 빼내 중국에 팔아넘긴 겁니다. <br>  <br>정부가 지정한 국가핵심기술인데, 수조 원대 피해가 우려됩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가 세계 최초로 개발해 상용화에 성공한 '초임계 반도체 세정 장비'. <br> <br>액체와 기체 상태를 넘어선 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 반도체 기판을 세정하는 기술입니다.<br> <br>기존 방식과 달리 세정 과정에서 반도체 기판의 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<br>  <br>삼성반도체에 독점으로 납품되는 기술이자, 국가핵심기술로도 지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기술을 중국에 유출 시킨 세메스 전직 연구원 A씨 등 4명을 구속기소하고 1명은 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><br>A씨는 퇴직 후 다른 회사를 설립한 뒤 이 장비의 도면을 부정 취득하고, 브로커를 통해 중국 기업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> <br>장비 한 대당 240억여 원을 받고 이후엔 모든 기술을 중국 측에 넘기겠다는 뒷거래까지 맺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A 씨에게 도면을 넘긴 협력사 대표는 투자금 등 46억 원, 브로커는 중국합작법인 지분과 현금 등 55억 원을 챙겼습니다. <br> <br>일단 표면적 손해는 세메스 사의 연구개발비 350억 원 정도지만, 그 이면의 손해는 천문학적입니다. <br> <br>[박진성 / 수원지검 방위사업·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] <br>"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유출이 되면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기업의 생존은 물론 국가경쟁력, 국가안보에도 큰 위협이 되는." <br>  <br>모회사인 삼성전자의 반도체 생산경쟁력 약화까지 더해 피해액이 수조 원 이상이라는 게 검찰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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