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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픽스 11개월 만에 '하락'...대출금리 더 내려간다 / YTN

2023-01-16 6 Dailymotion

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내리면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'코픽스'가 지난달 0.05%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은행권에선 대출금리를 조금씩 인하하는 분위기인데,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대출금리도 더 내려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, 코픽스가 지난달 4.29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금 떨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멈출 줄 모르던 코픽스 상승세가 하락으로 전환한 건 무려 11개월 만입니다. <br /> <br />코픽스는 국내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, 예·적금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는데도 은행 예·적금 금리는 낮아지고 있는 추세가 코픽스 하락으로도 이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금융당국은 자금 쏠림과 대출금리 상승 자극을 우려해 사실상 수신금리 인상 자제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김주현 / 금융위원장 (지난해 11월) :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은행들이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우리 경제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없을지…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신금리를 올리지 않았고, 지난주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시장 분위기만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은행 관계자 : 기준금리가 상승했지만, 당국의 메시지와 현재 가계대출 금리 상황도 지켜보면서 예금금리 인상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코픽스 하락으로 최근 주춤하던 대출금리는 더 떨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4.36∼7.41%. <br /> <br />대출금리를 줄줄이 인하하던 은행들은 최대 코픽스 하락 폭 만큼 금리를 더 인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황세운 /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코픽스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과도하게 올라왔던 측면이 정상화되는, 하향 안정화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…. 대출금리도 이제 정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의 '이자 장사'를 거듭 비판하며 압박에 나선 만큼 대출금리가 점차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1162211145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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