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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성태 "이재명 전화번호도 모른다"...비자금 조성 의혹 전면 부인 / YTN

2023-01-16 24 Dailymotion

쌍방울 그룹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열쇠를 쥔 채 오늘 국내로 송환되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우리 시각으로 새벽 2시 반쯤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항공기를 타기 직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, 이 대표와 전화를 한 적이 전혀 없고 전화번호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쌍방울이 2018년과 2019년 전환사채 200억 원어치를 발행한 뒤 여러 차례 사고팔면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무슨 비자금을 만드느냐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UN 사무소에 망명을 타전했다는 언론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신 때문에 회사 직원이 구속되고 가족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며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도피 생활을 '황제 도피'라고 표현한 데도 김치하고 생선을 좀 먹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표한 뒤, 모든 게 자신의 불찰이니 검찰에서 성실히 수사받고 모든 걸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전 회장이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 시각 새벽 2시 40분에 체포 영장을 집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은 오늘(17일) 아침 8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, 검찰 호송차를 타고 곧장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쌍방울이 발행한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거래 과정과 비자금 조성 의혹을 캐물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한, 김 전 회장이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한 게 아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170331347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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