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상윤 KH 회장, 측근 통해 귀국 의사 전해 <br />檢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수사 속도 날 듯 <br />KH강원개발, 알펜시아 인수…KH 계열사 2곳 참여<br /><br /> <br />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긴밀한 관계로 알려진 배상윤 KH그룹 회장도 최근 귀국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, KH그룹이 쌍방울과 연루된 사건들도 많아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외에 장기간 머무르고 있는 KH그룹 배상윤 회장도 최근 회사 관계자 등을 통해 귀국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검찰로 대부분 사건이 넘어온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 수사에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6월 KH 계열사인 KH강원개발은 알펜시아 리조트를 7천억 원대에 사들였는데 당시 공개입찰에는 KH 관계사 두 곳만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과정에서 강원도와 사전조율이 있었다고 보고 최문순 전 도지사와 KH 관계자를 입찰 방해 혐의로 송치하고 해외로 나간 배 회장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KH가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계열사들에서 무리하게 돈을 끌어와 손해를 입힌 정황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수 과정에서 쌍방울로부터 250억 원을 지원받았다는 의혹도 규명대상인데 배 회장을 배임 혐의로 입건한 검찰은 우선 실무진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배 회장이 귀국하면 입찰 방해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부터 우선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쌍방울그룹과 관련한 검찰 수사도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배 회장은 김성태 전 회장과는 의형제로 불릴 만큼 긴밀한 관계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수원지검은 쌍방울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배 회장을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2019년 1월 중국에서 김 전 회장과 북측이 만나 남북 경협 사업을 합의한 자리에 배 회장이 동석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KH와 쌍방울이 서로의 계열사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매수해주는 등 금전적인 교류가 잦았던 만큼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배 회장이 관여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쌍방울 핵심 의혹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배 회장의 귀국까지 현실화한다면 사실상 이 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dg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1718012025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