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0대 교정직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해 마주 오던 차와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차 조수석에 앉은 30대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는데, 역주행의 시작은 또 다른 뺑소니 사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와 부산을 잇는 고속도로 CCTV. <br /> <br />주행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 방향과 반대로 승용차 한 대가 내달립니다. <br /> <br />상향등을 번쩍이며 1차로를 거꾸로 달리자, 마주 오던 차들이 가까스로 피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차 한 대가 끝내 피하지 못했고 조수석에 있던 30대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두 차량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낸 사람은 교정직 공무원인 50대 여성 A 씨,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[견인차 기사 : 가해자는 차 안에 운전석에 가만히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어요. 술 냄새가 조금 났었어요. 처음에는 몰랐는데 말씀을 하시니까 술 냄새가 좀 나고 이래서….] <br /> <br />역주행의 발단은 뺑소니였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도심에 있는 교차로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가해 차량이 우회전하던 중에 앞차를 들이받았는데, 사고 수습은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" <br /> <br />피해 차량이 쫓아가며 경찰에 신고했지만, 잡지 못했고 결국 고속도로까지 거꾸로 도망가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(1차 사고) 피해 차량 운전자가 따라간 것 같아요. 112신고를 하면서 따라가다가 그 가해 차량이 역방향으로 (고속도로에) 들어가는 걸 보고…. 그렇게 가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난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171813251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