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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미 극심한 가뭄…밀 수출국 아르헨 작황 반토막 전망

2023-01-17 6 Dailymotion

남미 극심한 가뭄…밀 수출국 아르헨 작황 반토막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미 남부의 주요 국가들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라니냐 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.<br /><br />가뭄으로 인해 세계 최대 밀 수출국 중 한 곳인 아르헨티나의 밀 작황이 작년의 절반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 이재림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도 중심이 빨갛게 표시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색깔이 짙을수록 가뭄 정도가 심하다는 뜻인데, 특히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는 6단계로 나눈 가뭄 상태 중에서 가장 좋지 않은 '비정상 가뭄'으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역에는 두 달 넘게 거의 비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우량이 3㎜를 넘지 못할 정도입니다.<br /><br />현지 기상청은 라니냐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라니냐 현상은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현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아르헨티나가 심각합니다.<br /><br />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면적이 가뭄 영향권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서는 올여름 밀 수확량이 지난해의 절반에 그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콩과 옥수수, 해바라기씨 등 작황 역시 좋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른 전체 손실액이 2조8천억 원에서 3조5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정부 추산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일간 클라린은 "아르헨티나의 극심한 가뭄과 브라질 농작물 수확 지연 때문에 대두와 옥수수 가격이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에선 브라질에서 사상 최대의 대두 생산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급격한 대두 가격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재해 수준의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는 대체 수원지 개발 등 대안 마련에 나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소고기 등 축산물과 농산물 등을 중점적으로 수출하는 이웃 나라 우루과이 역시 4월까지 '농업 비상사태'를 선포하고 목초지 확보 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이재림입니다.<br /><br />#아르헨티나 #가뭄 #식량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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