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내 안 나타난 로또 1등…억대 당첨금은 어디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북 전주에서 나온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복권이 추첨된 지 1년 안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그 돈은 모두 국고로 귀속되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해마다 복권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억 원이 넘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의 주인은 결국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첨금은 복권을 추첨한 날로부터 1년 안에 찾아가야 하는데, 전북 전주에서 팔린 이 복권의 당첨금 수령 기한이 16일로 끝난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1등에 당첨되고도 돈을 찾지 않은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충북 청주시에서 판매된 로또 당첨금 48억 원도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돈은 법에 따라 국고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저소득층을 위한 주거 안정, 장학사업 등 여러 공익사업 재원으로 쓰이는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 사회 취약계층 및 사회적 약자들의 행복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 재원 사업에 활용됩니다."<br /><br />복권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는 사례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최대 판매고를 올린 지난해 복권 당첨금은 3조3,151억 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는데, 미수령액은 492억 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미수령 비율은 2%대에서 1%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당첨금을 받으려면 반드시 실물 복권이 있어야 합니다.<br /><br />보통은 NH농협은행 지점에서도 받을 수 있지만, 1등 당첨금은 본점에서만 지급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