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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으론 탈중국 외치지만…"작년 미중 교역량 사상 최대"

2023-01-18 0 Dailymotion

겉으론 탈중국 외치지만…"작년 미중 교역량 사상 최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국가안보를 내세우며 중국과의 비동조화, 디커플링을 강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실제 양국 교역량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교역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거나 그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출입 규모에 지난 5년간 12월 평균 교역량을 더한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정가에서 중국에 대한 강경 기조가 초당적인 합의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으려 하고 중국이 이에 맞서는 상황에서 두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깊이 얽혀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브루킹스연구소의 데이비드 달러는 "기술전쟁을 하면서 동시에 나머지 모든 것들에 대해선 왕성한 교역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"며 정계 일각에서 지지하는 "'가혹한 디커플링'은 미국 생활 수준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역시 무역 중심의 경제 성장을 추구하면서 대미 수출을 포기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미중 교역만큼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집중 규제 속에서도 살아남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대면 회담 이후 두 나라 고위급 인사들의 만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서 만나고, 다음달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디커플링 #미중관계 #무역 #교역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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