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설 명절 앞두고 꼭 알아두셨으면 하는 정보 하나 준비했습니다. <br> <br>튀김 요리 하실 때 특히 주의하셔야 할 점, 배영진 기자가 실험 영상 통해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식용유를 담은 프라이팬을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불을 붙입니다. <br> <br>5분 만에 프라이팬 온도는 250도까지 올라가고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. <br> <br>10분이 지나자 프라이팬 온도가 360도로 상승하며 불이 나기 시작합니다. <br><br>튀김 요리를 만들면서 자리를 비웠을 때 상황을 가정한 실험입니다. <br> <br>최근 3년간 명절 연휴기간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170건, 4건 중 1건은 음식 조리 도중 일어났습니다. <br><br>[남성현 / 부산소방재난본부 방호조사과 주임] <br>"온도가 370도 이상 가열됐을 때 화재가 발생합니다.되도록 장시간 자리를 비우시는 건 화재와 직결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." <br> <br>식용유에 불이 붙으면 어떻게 해야할까.<br> <br>으레 생각나는 물을 붓는 행위는 금물입니다. <br> <br>실제 물을 부어보니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. <br> <br>물이 뜨거운 기름과 만나 유증기로 변한 건데 주변에 있다가는 큰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소화기도 종류를 따져봐야 합니다. <br> <br>분말 소화기를 사용하면 강한 압력 때문에 기름이 주변으로 튀어 다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주방용인 K급 강화액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 <br> <br>긴급상황에서는 냄비 뚜껑이나 물기를 짜낸 수건, 배추 같은 넓은 잎을 가진 채소로 덮어 공기를 차단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