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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 “신라면에 발암물질”…농심 “아니다”

2023-01-1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농심이 수출한 컵라면 스프에서 발암 물질이 검출됐다고 대만 정부가 발표했습니다.<br> <br>농심 측은 대만용 제품에만 들어가는 스프 원료에서 발생한 성분이라며, 발암 물질이 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.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 <br>대만 정부가 발암물질이 나왔다고 지목한 제품은 '신라면 블랙 두부김치 사발면'입니다. <br>  <br>지난해 11월 국내에서 생산돼 수출된 제품인데 발암물질인 에틸렌옥사이드가 대만 기준치를 초과해 검출됐다는 겁니다.<br> <br>이에 대해 농심 측은 검출된 물질이 발암물질이 아니라 자연 원료에서 발생한 화학 물질, 클로로에탄올이라고 밝혔습니다.<br> <br>우리나라 식품의약품안전처는 두 성분을 다르게 보는데 대만 식약당국은 두 성분이 사실상 같다고 보고 더 엄격하게 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식약처가 정한 2-클로로에탄올의 검출 허용 기준은 1kg당 30ppm 이하인 반면 대만 기준은 0.055ppm으로 차이가 큰 상황.<br> <br>평소 농심은 무작위 검사를 통해 해당 물질이 허용치를 넘지 않도록 관리해왔는데 미처 잡아내지 못한 상품들이 수출된 겁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 제품 1128kg이 전량 폐기되거나 반송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다만 농심은 이번에 문제가 된 성분이 대만용에만 들어가는 스프 원료에서 발생한 것으로 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농심 측은 자체 검사에서 문제 물질을 걸러낼 수 있도록 정밀 분석 기기를 보강하는 한편 원료에 대한 모니터링도 강화하겠다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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