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동산은 위축된 것과 달리, 금 가격은 상승세입니다. <br> <br>미국 달러화 강세도 꺾이면서, 안정적인 실물 자산으론 금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섭니다. <br> <br>다시 뜨는 금테크를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종로의 금 거래소. <br> <br>평일인데도 금을 사고 팔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[금 투자자] <br>"그림 그리는 사람인데 작품이 팔려서 당분간 (금으로) 보관해볼까 하고요. 달러로 (투자를) 해봤는데, 친구가 '금으로 한번 해봐' 하더라고요." <br><br>[서민철 / 한국금거래소 이사] <br>"작년보다는 금을 투자해보시려는 분들이 좀 늘어나고 있습니다. 골드바를 주로 사십니다." <br> <br>금값이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관심이 높아진 겁니다. <br> <br>국제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를 넘어 9개월여 만에 최고치입니다. <br> <br>한국거래소 금시장 가격도 1g당 7만 5천원을 넘어 1년 전보다 9% 오른 상황.<br> <br>금 한 돈을 살 때 약 32만 원이 듭니다. <br> <br>통상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되며 '킹달러' 시대가 저문 영향입니다. <br> <br>또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도 늘었습니다. <br> <br>[심수빈 / 키움증권 연구원] <br>"(미국이) 금리를 인상하는 속도를 재차 강화시키지 않을 거라는 부분이 상당히 강하게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(향후) 귀금속 가격에 긍정적이다…" <br> <br>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. <br> <br>은행에서 '금 통장'을 만들어 돈을 넣어두면 국제 금값에 따라 통장 잔고가 변합니다. <br> <br>최근 3개월 간 금 상장지수펀드(ETF)의 수익률은 12~27%로 높은 수준. <br><br>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주식처럼 매매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산업 수요와 세계 중앙은행의 매입 규모 등으로 다양한 만큼 투자에 신중한 것이 좋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