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 <br>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마무리되자 야당이 특검 카드를 또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건희 수사 특검, 대장동 특검, 특검하자는 게 여러 개인데요. <br> <br>하지만 쉽지 않다는 게 여당의 고민입니다. <br> <br>의석이 많아도 어려운 이유, 여인선 기자가 설명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을 때는 부득이 별도의 독립적인 특검을 통해서 진상과 책임을 규명할 수 밖에 없다." <br> <br>[우상호 /국정조사특위 위원장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 <br>"이건 부실 수사 아닙니까? 이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." <br> 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상임대표] <br>"특검, 기소권 보장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활동을 마친 야 3당이 독립적인 조사기구 설치와 함께 특검을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대장동 사건에 대한 특검에 이어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도 특검 카드를 꺼내든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. <br> <br>특검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돼야 하는데 법사위 위원장이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라 처리 가능성이 낮습니다. <br> <br>패스트트랙으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이 역시 시대전환 조정훈 대표의 반대가 걸림돌입니다.<br> <br>[조정훈 / 시대전환 대표] <br>"검찰 수사를 건너 뛰고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직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설령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검찰 수사가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"면서 "상습적으로 특검을 요구해서는 안된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