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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토부 "118개 건설사, 건설노조에 3년 동안 1,686억 원 뜯겨" / YTN

2023-01-19 63 Dailymotion

민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노조 불법 행위로 110여 개 건설사가 천6백억여 원을 뜯겼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노조는 노조 전임비나 임금 외 추가 비용 등을 강요하고 거절하면 공사를 지연하는 방식으로 보복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교통부가 '불법 행위 피해 사례 실태조사'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 민간 건설 현장 1,494곳에서 모두 2,070건이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건설사는 4년 동안 타워크레인 조종사 44명에게 38억 원을 상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성주 / 대한전문건설협회 노동정책팀장 : 월례비를 지급하지 않게 되면은 자재 인양을 천천히 해서 건설사들 속을 태우는 거죠. 어쩔 수 없이 월례비를 계속 지급할 수밖에 없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이 되는 거죠.] <br /> <br />한 건설 현장에선 10개 노동조합이 전임비를 강요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사는 한 달에만 1,500여만 원을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형별로 보면 월례비 요구가 절반을 넘고, 노조 전임비 강요가 그 다음입니다. <br /> <br />장비 사용이나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는 일도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현장은 수도권이 681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·울산·경남권이 521곳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액을 제출한 118개 업체가 최근 3년 동안 노조에 준 돈은 1,686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많게는 50억 원을 뜯긴 업체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건설사 관계자 : 노조가 본인 노조원을 채용 강요한다든지, 어떤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요. 이번 계기를 통해서 이런 폐단들이 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토부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2년 넘게 실명으로 불법 행위 신고를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들어온 피해 사례는 100여 건뿐입니다. <br /> <br />보복당할 우려에 신고가 소극적이라고 보고 접수 방식을 익명으로 바꾼 이번 조사에는 2주 만에 피해 사례가 2천 건 넘게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적발된 노조가 양대 노총 소속인지, 독립 노조인지는 따로 집계하지 않았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1192139124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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