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글로벌 연대로 공급망 복원…원전기술 협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, 일명 다보스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, 글로벌 공급망 복원 등 국제적 위기 극복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순방을 사실상 마친 윤대통령은 곧 귀국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스위스 취리히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대통령의 특별연설 주제는 '행동하는 연대', 각국이 공통으로 마주한 위기를 연대해 극복하자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가장 시급한 문제로 공급망 복원을 꼽았습니다.<br /><br />팬데믹과 기술패권 경쟁,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공급망 교란을 해결하는 데 한국이 핵심 역할을 하겠다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은 반도체, 이차전지, 철강,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 입니다."<br /><br />특히 반도체에 대해선 우리가 가진 기술로 여러 나라에서 생산해 함께 공유하는 방안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, 청정 수소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, 원전 수출과 함께 우리도 추가 건설하겠다 말했는데,<br /><br />대통령실은 정책 방향을 언급한 것일뿐 현재 추가 건설계획은 없다 했습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이런 국제 연대 대상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를 꼽으며 일본을 거론했고,<br /><br />그러면서도 중국을 배제하려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우리와 다른 점이 좀 있습니다만은…관계를 배제하고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 아니라 더 포용적이고…."<br /><br />다보스 일정을 마친 윤대통령은 아인슈타인을 배출한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양자과학 석학들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 국가 전략 기술의 하나로 이 퀀텀 사이언스(양자과학)를 선정해서 국가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하고…."<br /><br />윤대통령은 취리히 연방공대 방문 등을 끝으로, 아랍에미리트에서 스위스로 이어지는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스위스 취리히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세계경제포럼 #다보스포럼 #특별연설 #글로벌공급망 #해외순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