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"검찰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반복 소환하는 건 부적절하다"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.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"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"고 말했다. <br /> <br /> 한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"검찰이 통상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"며 이같이 말했다. <br /> <br /> 한 장관은 이어 "사건들이 여러 곳으로 나뉘게 된 것은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일"이라며 "당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비판도 있던 것으로 안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 사건 관련 언급을 너무 자주 한다는 민주당 비판에는 "질문을 받고 상식과 사실만을 말한 것뿐"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"자기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 찍어서 선동하는데,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"이라며 "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도 안 받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"이라고 지적했다. <br /> <br /> 김성태 전 쌍방울 부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이들의 검거 상황과 관련해선 "캄보디아, 태국 당국과의 협조 관계는 굳건하다. 잘 진행될 것"이라며 "중범죄자를 도망가게 하기 위해 원조를 한 사람들은 잡아 와야 맞다"고 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하수영 기자 ha.suyoung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35165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