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020년 1월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이 국내 첫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후 3년동안 우리 국민 거의 3천 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죠. <br> <br>정확히 3년 되는 오늘 그래도 긴 터널의 끝자락이 보입니다. <br> <br>열흘 뒤부턴 대중교통과 병원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. <br> <br>코로나 확진자 격리 외엔 사실상 모든 규제가 풀리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는 겁니다. <br><br>먼저 서상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는 30일 0시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 사안으로 전환됩니다. <br> <br>[지영미 / 질병관리청장] <br>"현 국내 상황은 7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전문가들이 제시한 마스크 의무 조정 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" <br> <br>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감소했고, 의료 대응 역량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 완화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 <br>30일부터는 식당, 카페, 헬스장, 학교 등 실내에서 원한다면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.<br><br>다만 증상이 있거나,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이 적극 '권고' 됩니다.<br> <br>시민들 반응은 엇갈립니다.<br><br>[안병훈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수업 들을 때마다 마스크 때문에 집중이 안 돼서 계속 졸리는… (권고 전환) 저도 되게 좋아요." <br> <br>속시원하다는 반응과 함께 아직 불안하다는 의견이 교차합니다. <br> <br>[류화연 / 인천 부평구] <br>"두려운 마음이 아직도 있기 때문에 계속 쓸 것 같아요." <br> <br>병원, 약국 같은 의료시설,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,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당분간 '의무' 사항으로 유지됩니다.<br> <br>지하철 역사나 공항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, 지하철이나 항공기 '안' 즉 대중교통 '탑승'시에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.<br> <br>방역당국은 사실상 마지막 규제인 확진시 7일 격리 의무와 관련 해제나 단축 여부에 대한 논의도 본격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