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촌 상인 "접근성 개선으로 상권 회복 기대" <br />주차 공간 확보…천 원대에 연대 주차장 이용 <br />보행자 안전 또는 거리 문화 사라질 우려 ’여전’<br /><br /> <br />9년 동안 대중교통만 다녔던 서울 신촌 연세로에 일반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권 활성화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허용한 건데 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상권이나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신촌의 대표 거리 연세로. <br /> <br />모든 차의 통행이 재개된다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만 오갔던 거리에 승용차, 트럭, 택시가 자유롭게 다닙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2014년부터 지정했던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일시 해제하면서 오토바이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이 가능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침체한 상권을 살린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상인들은 접근성 개선으로 상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봉수 / 신촌동 상가번영회장 : (상인들이) 차량이 다니게 되면 신촌 상권 이미지가 달라지면서 30, 40, 50대가 오게 되면서 상권이 다양해지고 활성화되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하고 계십니다.] <br /> <br />차량 이용자들이 오기 편하게 자치구도 적극적으로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이번 달 말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시간당 천 원대의 요금으로 연세대 캠퍼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대 지구단위 계획도 재정비해 다양한 업종이 들어올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보행 안전 문제와 거리 문화가 사라질 거란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[정수환 /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: 주말에 평일에 버스킹 많이 해서 학교가 분위기도 좋았는데 차가 다니면 그런 분위기도 많이 죽지 않을까….] <br /> <br />일단 일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상권 활성화 여부나 보행 환경 영향 등을 지켜보자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: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 측면서 좋게 생각하시고 학생들은 학생 자치 활동이 위축될까 봐 걱정하는데 그래도 안 해본 시도니까 시범 운영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추후 여론 수렴을 한 번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상권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9월 말에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02322549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