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날 '도로살얼음' 주의보…귀경길엔 최강 한파·폭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설날인 오늘(22일)은 전국 곳곳에 눈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양은 많지 않겠지만, 도로에 살얼음이 끼는 블랙아이스가 만들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휴 후반에는 이번 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제주와 호남에 많은 눈까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휴 중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, 곳곳에 눈비까지 내려 불편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제주 산지 최고 7cm,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전남과 경남 해안에는 5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양은 많지 않지만, 문제는 빙판으로 변하는 도로입니다.<br /><br />영하권 기온에 블랙아이스라 불리는 '도로살얼음'이 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 "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강수는 아니지만, 기온이 낮은 만큼 빙판길, 도로살얼음 등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연휴 후반에는 최강 한파가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반도 북쪽에서 기류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기압과 저기압이 맞물려 수 일째 머무르고 있는데, 기류 정체가 가장 심한 쌍극자(Dipole) 블로킹이 나타난 것입니다.<br /><br />반시계방향의 공기 흐름을 따라 영하 40도의 북극 냉기가 한반도로 쏟아져 내려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연휴 마지막 날 서울의 기온 영하 17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와 호남에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까지 쏟아져 귀경길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눈과 함께 강풍까지 몰아쳐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항공기와 여객선 이용객은 일정을 조정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연휴가 지난 뒤에도 강추위가 지속하겠다며, 동파사고에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눈비 #도로살얼음 #한파 #강풍 #동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