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20%대 바닥을 찍고 반등하며 하락세를 모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발판 삼아 윤 대통령은 집권 2년 차에 노동·연금·교육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남은 과제는 무엇인지,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임기 80여 일 만에 20%대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초 이례적 최저점을 기록하고 그대로 박스권에 갇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의 내홍과 인사 문제, 정책 혼선이 반영된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불분명한 정부 슬로건과 국정 철학에 물음표가 나온 것도 영향을 끼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더니 지난해 9월,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한 지지율. <br /> <br />법과 원칙을 내세워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하고 노동·연금·교육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한숨을 돌린 건데,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야당과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3대 개혁을 실현하려면 법안 개정이 필요해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오래 제1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미루고 있고, 야당은 연일 정치보복을 외치고 있어서 '협치'는 요원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지율도 안심하긴 이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40% 중반대까지는 올라야 안정적이라면서 그래야 국정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진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'외연 확장'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장성호 / 건국대 국가정보학과 교수 : 중도층이라든가 일반 국민이 좋아할 수 있는 정책적 추진, 이런 것들이 상당히 중요한데 아직은 그런 것들이 없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계속되는 '리스크'는 여전한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UAE·스위스 순방에서 경제 성과가 있었지만, 'UAE의 적은 이란' 이라는 윤 대통령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시선이 분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2년 차, '협치'로 지지율을 다지고 '리스크'를 줄이는 게 3대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선제 조건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서경 (ps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222214321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