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대전에서는 렌터카가 도로표지판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청계천 일대에서 연달아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방화범도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가에 멈춘 흰색 승용차 보닛 위로 시뻘건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. <br /> <br />차 앞부분은 찌그러져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고, 다 타버린 내부는 뼈대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중반 남성 A 씨가 몰던 렌터카가 대전 탄방동 도로표지판 철제 기둥에 부딪혀 불이 붙은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반쯤. <br /> <br />A 씨와 조수석에 앉은 여성,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, A 씨 동생을 포함한 뒷좌석 탑승자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 관계자 : 사망 두 명에 경상 세 명이에요. 그냥 경상인 것만 파악이 되네요.] <br /> <br />경찰은 동승자 진술 등을 통해 음주운전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골목 사이에서 끝 모르고 치솟는 불. <br /> <br />어제 새벽 1시 반쯤부터 서울 흥인동과 황학동 등 청계천 일대에서 화재신고 4건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수상히 여긴 경찰이 탐문 수사 끝에 방화 혐의자 5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,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2309162118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