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관희, 3쿼터 '쇼타임'…LG, KCC잡고 4연승 행진<br /><br />[앵커]<br />프로농구 2위 창원 LG가 4연승을 달리며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3쿼터 초반을 지배한 이관희는 홈팬들에게 설 선물로 승리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프로농구 소식, 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접전을 펼치던 LG는 2쿼터를 3분여 남기고 제대로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커닝햄의 덩크슛, 이재도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에, 이관희의 가로채기 후 득점 등 연속으로 10점을 적립하며 KCC와의 격차를 크게 벌렸습니다.<br /><br />3쿼터 초반 이관희의 원맨쇼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2분이 안되는 시간 동안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쓸어담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이관희는 17점 5어시스트, 가로채기 2개로 맹활약하며 93-74, 팀의 19점차 대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2위 LG는 이관희를 앞세워 설날 홈팬들 앞에서 4연승을 달렸고 시즌 20승 고지를 밟는데도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 "슈터 역할은 잘하고 있고. 감독님이 시즌 초반에 저의 수비에 대해서 믿음이 없으셨어요. 그런데 이제는 자신있게 상대편 에이스를 막으라고 하는 거 자체가…(보여드릴게 많지 않나)"<br /><br />3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와 엎치락뒤치락하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서명진의 득점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모비스는 24점을 올린 서명진을 필두로 5명이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93-86으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안양 KGC는 서울 삼성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압도하며 91-66, 25점차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최하위 서울 삼성은 11연패 수렁에 빠지며 쓸쓸하게 설을 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joone@yna.co.kr<br /><br />#이관희 #창원LG #프로농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