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은 하루 두 건꼴로 '총기 난사'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총기 문제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찬성과 반대가 진영으로 나뉘는 바람에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생을 포함해 21명이 목숨을 잃은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격 참사. <br /> <br />총격범이 1시간이 훨씬 넘도록 학교를 휘저었지만 경찰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밸디즈 마이어즈 / 유밸디 주민 : 경찰은 무기와 보호장구를 갖추고도 서성대기만 했어요. 어린 학생이 911에 전화해서 범인이 교실로 온다고 말했었는데도요.] <br /> <br />트랜스 젠더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가 열리던 성 소수자 클럽에서 총을 쏴 5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인을 향한 혐오와 불만이 총기 난사라는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[게리 대리스 / 성공회 성당 부제 : 늦은 시각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, 부상한 사람들을 위로하려고 여기에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은 640여 건. <br /> <br />지난 2020년부터 하루 2건꼴로 참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격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총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빗 호그 / 집회 주최자 : 지금, 바로 지금입니다. 내일도 아니고 다음 날도 아니고 다음 주도 아니고 내년도 아닌 지금 당장 말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공화당을 비롯한 보수 진영은 총기 규제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수정헌법 2조에 근거해 총기 소지가 헌법적 권리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총기업계의 로비 역시, 규제를 위한 법과 제도를 가로막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재복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232117350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