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,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활기를 띠는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겨울 축제장인데요. <br /> <br />3년 만에 정상 개막한 원조 겨울축제,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원도 원조 겨울축제, 인제 빙어축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꽁꽁 언 호수 위 얼음판에 나가 있군요. <br /> <br />홍 기자도 빙어 잡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도 짜릿한 손맛 봤습니다. <br /> <br />얼음 구멍에 낚싯바늘을 넣고 이렇게 흔들다 보면 손끝으로 빙어의 입질이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이때 낚싯대를 잡아채면 되는데요. <br /> <br />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저도 이렇게 빙어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호수의 은빛 요정이라 불리는 빙어입니다. <br /> <br />작다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낚시 한번에 여러 마리를 낚아 올릴 수 있어 짜릿한 손맛 보기에 충분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23회 맞는 인제 빙어축제, 코로나 19 여파로 3년 만에 정상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빙어는 다른 얼음낚시 축제와 달리 양식이 불가능한 물고기입니다. <br /> <br />자연상태에 있는 청정 빙어를 잡는 건데, 이 덕분에 축제장 입장료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장에는 얼음구멍 14,000여 개가 뚫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얼음도 30cm 이상 두껍게 얼었고, 한파까지 찾아와 얼음이 녹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 <br /> <br />축제장에서 낚싯대와 미끼를 살 수 있는데, 빈손으로 오셔도 빙어 낚시를 즐기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빙어 낚시뿐 아니라, 눈썰매장과 사륜오토바이, 얼음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잡은 빙어를 튀김과 조림, 회로도 맛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상당히 추우니까 축제장 오시려면 방한용품과 따뜻한 옷은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, 빙어 축제장 찾으셔서 가족과 한겨울 짜릿한 추억 남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제 빙어축제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41411513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