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마지막 날, 여야는 밥상 민심을 사수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'윤심'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앞두고 정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당 당권주자들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김기현 의원은 오늘 오후 여의도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대와 포용, 탕평이라는 이른바 '연포탕' 기치를 강조하며 당내 통합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윤석열 대통령과 반대 편에 있거나 척을 지고 당을 이끈다는 건 온당하지 못하다면서, <br /> <br />안철수 의원을 향한 비판성 발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 : 대선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된다면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보나 마나 자신과 친숙한 사람, 자신과 오랫동안 정치 행보를 해왔던 사람에 대한 빚이 있기 마련이고 당을 위해 충성해왔던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할 가능성이….] <br /> <br />안철수 의원은 오늘 오후 북한 이탈주민들과의 오찬을 가지며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았는데요. <br /> <br />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자신은 컨벤션 효과를 일으켜 내년 총선에서 당을 통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흙수저 대표론을 꺼내 든 김기현 의원을 겨냥해선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뀌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 : 연포탕을 외치다가 그 다음날 갑자기 진흙탕을 외치니까 좀 당혹스럽습니다. 상황이나 전략에 따라 자꾸 이야기가 왔다 갔다 바뀌는 건 저는 그렇게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 3.8 전대 후보 등록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, 나경원 전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론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 전 의원은 연휴 동안 이회창 전 총재를 만나고 측근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심을 이어갔는데, <br /> <br />이르면 오늘 최종 논의를 거쳐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 별도 기자회견이 열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더불어민주당은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성환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하는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사무총장은 이번 설 밥상의 최대 화제는 난방비 폭탄과 말 폭탄이었다며, 설 민심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1241424227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