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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방비에 폭발한 설 민심…여야,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검토

2023-01-24 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날씨는 꽁꽁 얼었지만, 물가는 줄줄이 오릅니다.<br> <br> 난방비는 폭탄 떨어졌고요.<br> <br>다음 달 이후부턴 택시, 지하철, 그리고 버스 요금까지 연이어 오릅니다.<br> <br> 그런데 일자리는 줄어듭니다.<br><br>먼저, 여야 정치권이 전한 일치된 설 민심, 난방비 얘기부터,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정지영 / 서울 성북구] <br>"집안에 없던 커튼도 좀 달고 그랬어요. 십만 원 높게 나와서 정말 엊그제 깜짝 놀랐거든요." <br> <br>[이유순 / 경기 고양시] <br>"너무 많이 올라서 무서워서 뗄 수가 없어요. 애들이 막 '엄마 집이 왜 이렇게 추워' '집이 더 추워' 그래요. " <br><br>경기도의 한 아파트에 '난방, 온수 요금 대폭 인상' 40% 상승 예정이라는 안내가 붙었습니다.<br><br>실제로 지난해 12월 도시가스요금은 1년 전에 비해 36.2%, 지역난방비는 34%나 올랐습니다. <br><br>가스요금에 연동되는 LNG 수입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난방비 추가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민심은 싸늘하기만 합니다. <br> <br>[이성철 / 서울 관악구] <br>"우크라이나 전쟁도 있다고 하고. 수급 조절을 하는 게 정부 역할 아니겠습니까. 정신 차려야 돼요."<br> <br>이런 설 민심을 듣고 온 여야는 모두 난방비 문제를 화두로 제시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원인 진단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[성일종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] <br>"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탈원전을 한다면서 정말로 많은 부담을 후임 정부에 넘기고 떠났던 것이 민주당 정부입니다." <br> <br>[조정식 /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] <br>"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4번의 요금 인상이 있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해서 추가로 올린다고 합니다. 정부가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는 것에…" <br> <br>여야는 모두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 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에너지 바우처를 인상한 것에 더해 추가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정부에 재난 예비비 편성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김영수 <br>영상편집 오성규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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