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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용산시대의 딜레마’ 청와대 영빈관…최근 재활용하기 시작

2023-01-24 1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청와대 영빈관. <br> <br>1978년부터 해외 국빈 만찬과 대규모 대통령 회의를 도맡아 했던 곳이죠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으로 옮겨갔지만 청와대 영빈관은 최근 재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에서는 이럴 거면 왜 이전했냐고 비판하는데요. <br> <br>청와대를 떠나도 영빈관은 떠날 수 없는 이유, 그래서 시작된 대통령실의 고민까지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은 신년 부처 업무보고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초 878억 원을 들여 용산에 새 영빈관을 지으려고 했지만 야당의 반발로 철회했습니다. <br> <br>고육지책으로 지난달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국빈 만찬을 시작으로 영빈관을 다시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영빈관은 수용 인원이 250명 정도로 청와대 건물 중 내부 규모가 가장 큰데요. <br> <br>보시는 것처럼 높은 층고가 웅장감을 더하죠. <br> <br>흰색 벽면에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와 월계수,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대통령실은 고민도 있습니다.<br><br>용산 대통령실에서 종로구 청와대까지 이동거리는 6.4km. <br> <br>영빈관 이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경호문제와 함께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들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<br>용산이 확실한 랜드마크로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도 대통령실의 또 다른 고민입니다. <br> <br>영빈관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김현기 / 경기 시흥시 ] <br>"(청와대 영빈관 사용이) 너무 오래가면 안 되죠. 5년 안에 (새 영빈관으로) 갈지 안 갈지 모르지만 신중한 생각을 하는 걸 바래요." <br> <br>[최서운 / 경기 고양시] <br>"딴 데서 또 짓고 그것보다 (영빈관이) 있으니까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." <br> <br>다음 대통령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새 영빈관을 짓는 게 대통령실의 장기 목표지만, 야당 반발이 거세 당장 재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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