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 최강 한파 소식 전해드렸죠. <br> <br>한파와 폭설, 강풍으로 전국에서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하얀 장판이 깔린 듯 도심 전체가 눈밭이 됐습니다. <br> <br>장정 예닐곱 명이 넉가래로 치워도 금세 또 눈이 쌓입니다. <br> <br>옷깃을 여며 파고드는 바람을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><br>광주 등 호남지역에 한때 대설특보가 발령되면서 오후 5시 기준 <br> <br>전남 장성 15.1cm, 영광 14.6cm, 광주 8.2cm 눈이 쌓였습니다. <br><br>뚝 떨어진 기온에 강풍까지 몰아닥치면서 곳곳에서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오전 10시 30분쯤,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나들목 근처에서 <br> <br>승용차가 한 대가 미끄러져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혔습니다. <br> <br>사고 차는 전조등이 모조리 깨지고 범퍼까지 뜯겼지만,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. <br> <br>[오기봉 / 사고차 운전자] <br>"명절 쇠고 올라가는 길인데 앞차가 1차로 가던 차가 빙 돌아서 2차선으로 돌아버리니까 피할 길도 없고." <br> <br>사고에 빙판까지 겹치면서 곳곳에서 지체와 정체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[권순영 / 충북 청주시] <br>"무안에서 출발하면 5시간 반에서 6시간이면 경기도에 입성할 것 같습니다."<br> <br>캄캄한 바다 가운데 어선들이 둥둥 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6시쯤 전남 여수시 넘너리 선착장에 묶여 있던 배 8척이 강한 바람에 밧줄이 풀리면서 50m 정도 표류한 것입니다. <br> <br>당시 최대 풍속은 시속 97km 정도였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1시간 만에 배를 선착장에 입항시켰습니다. <br><br>어제 저녁에는 전남 해남 옥천면 국토관리사무소 <br> <br>창고에 주차돼 있던 제설차 장비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가 40분 만에 꺼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정승환 김용은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: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