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로나 백신을 매년 한, 두번씩 정기적으로 맞자는 제안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복잡하게 변이로 유행할때 마다 추가 접종 말고요. <br> <br>단순하게 독감 예방접종처럼 맞자는 겁니다.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국 식품의약국, FDA가 코로나19 백신을 1년에 1,2번 정기적으로 맞는 방안을 검토합니다. <br> <br>1, 2차 기본접종에 3차, 4차의 추가접종까지 복잡하게 나눠진 것을 단순화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브루스 파버 / 미국 노스웰 헬스 감염학과장] <br>"백신 접종과 관련해 많은 혼돈이 있는데 표준 일정에 따라 맞으면 된다는 일관된 메시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." <br><br>6월 초 보건당국이 겨울 유행 변이를 평가해 접종할 백신을 정하고 제약회사는 9월까지 백신을 생산해 접종하는 방식입니다. <br><br>변이가 출현할 때마다 대응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은 겨울에 집중적으로 면역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일반 성인은 1년에 한 번, 어린이와 노인 등 고위험군은 1년에 두 번 접종합니다. <br><br>FDA는 접종 일정이 단순해지면 잘못 접종하는 일이 적고 접종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> <br>우리나라 전문가들도 코로나가 풍토병처럼 계속 존재할 가능성이 큰 만큼, 연례 접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정재훈 /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 <br>"연간 접종을 하면서 풍토병 또는 인플루엔자처럼 대응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. " <br> <br>다만 FDA는 기존 백신이 잘 듣지 않고 위험한 변이가 나온다면 별도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FDA는 연례 접종 방식을 오는 26일 자문위에서 논의해 최종 결정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