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산 SF 영화 '정이'가, 넷플릭스에 공개되자 마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흘 연속으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인데, 배우 강수연의 유작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.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영화 '정이' 예고편] <br>"최고의 전투 지휘 AI를 개발할 것입니다. 저희는 이 프로그램을 정이라고 칭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22세기 미래, 지구를 떠나 우주로 향한 인류가 전쟁을 막기 위해 개발한 전투 A.I.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영화 '정이'입니다. <br> <br>영화 '부산행'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 영화가 새해부터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나흘 전 대중에 공개된 뒤 사흘 연속으로 넷플릭스 영화 부문 시청 순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전체 89개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프랑스, 이집트, 홍콩 등 48개 나라에서 정상에 섰습니다. <br> <br>'정이'는 공개 되자마자 특유의 영상미와 화려한 CG로 호평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특히 주인공 '정이'를 연기하며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배우 김현주와 함께, 지난해 5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원조 월드스타 강수연이 A.I.연구소 팀장 역으로 열연한 유작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 <br> <br>[故 강수연 / 배우] <br>"연상호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, '아, 가장 한국적인 SF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' 저는 그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." <br><br>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'오징어 게임'의 뒤를 잇는 화제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부 대사와 스토리 설정에 대한 혹평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