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꽁꽁 언 호수 위에서 얼음 낚시하는 겨울 축제장부터, 도심 눈썰매장까지.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,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서운 한파도 강태공들의 발길을 막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꽁꽁 언 호수 위에서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. <br /> <br />"오! 잡았다! 잡았다!" <br /> <br />겨울 호수의 은빛 요정이라 불리는 빙어가 얼음 구멍 위로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크기는 작아도 짜릿한 손맛은 최고! <br /> <br />[나현호 / 관광객 : 추워도 계속 잡히니까 재미있고 손맛도 짜릿해서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강원도 산골 칼바람에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, 관광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추우면 추운 대로, 중무장하고 얼음판 썰매 타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. <br /> <br />[윤규랑 / 부산시 북구 : 연휴 마지막 날 손주들이랑 부산에서 왔거든요. 너무너무 기분 좋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도심 눈썰매장도 추위를 잊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번이라도 더 썰매를 타려고 서두르는 아이들. <br /> <br />튜브를 타고 눈밭을 내달리면, 강추위도 저만치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어른,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신났습니다. <br /> <br />[우승호 /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: 연휴 마지막 날 집에서 쉬면서 집 근처에 이런 게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요. 편하게 잘 놀다 갑니다.] <br /> <br />[채예은 /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: 연휴 저한테는 굉장히 길어서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렇게 여기 와서 재미있게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한파가 몰아친 설 연휴 마지막 날. <br /> <br />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한겨울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42201132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