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체감 -27도 전국 냉동고…오늘은 더 춥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는 등 북극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5일)은 기온이 더 떨어져서,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바깥 활동을 할 때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설 연휴 막바지에 찾아온 올겨울 최강 한파의 근원지는 북극입니다.<br /><br />5km 상공의 바람 흐름을 보면, 북극에서부터 출발한 한기가 러시아와 중국을 거쳐 한반도와 일본까지도 밀려 내려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극 한기를 먼저 맞은 러시아 야쿠츠크는 영하 62.9도라는 극한의 기온이 찍혔고, 중국 최북단도 기상 관측 사상 최저인 영하 53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백두산은 영하 41도가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설악산은 아침 기온이 영하 17.7도를 보여, 전국에서 가장 추웠습니다.<br /><br />영하 16.7도로 올겨울 최저를 기록한 서울은 체감 온도가 한 때 영하 27도를 밑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, 밤새 기온은 더 떨어집니다.<br /><br /> "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전국에 한파주의보, 중부내륙에는 한파경보 수준의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되겠습니다."<br /><br />서해안 지방은 강풍 속에 대설이 쏟아지면서, 항공길과 뱃길 대부분이 막혔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밤사이에도 서해안에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다가, 낮부터 한파와 대설이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북극한기 #폭설 #강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