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휴 끝 최강 한파…곳곳 강풍 피해·제주공항 임시편 투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설과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선 시설물 피해 접수도 잇따랐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항공기 전편이 결항된 제주공항엔 오늘 임시편이 투입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주지방항공청은 이르면 오전 9시쯤부터 기상 상황이 호전돼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제주공항은 운항이 재개되면 임시편 25편을 추가 투입하고, 17편은 대형기종으로 변경 투입해 1만여석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전날 제주공항에선 강풍으로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 등 모두 476편이 결항돼 승객 4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뱃길도 차질이 빚어진 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서해 5도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백령~인천, 포항~울산, 군산~어청도 등 86개 항로에서 113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인천, 경기도 등에선 수도계량기 등이 동파된 사례도 84건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충남에선 수도관 동파도 3건 접수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강풍 피해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건물 유리창과 수도배관이 파손되는 등 피해 신고 43건이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선 신호등이 기울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33건의 피해 신고가 지역 소방본부에 접수됐고, 폭설까지 겹친 광주·전남 곳곳에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한랭 질환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사업장이 일제히 정상 조업에 들어가는 데다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폭설 #제주공항_결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