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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원 -28도 한파에 ‘설상가상’…중부, 밤부터 폭설

2023-01-25 26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매서운 겨울의 진가를 확인하는 나날들입니다. <br> <br>올 겨울 최강 한파로 어제 오늘 고생했는데, 내일 출근길은 폭설이 우려됩니다. <br> <br>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온다는데요. <br> <br>오후 들어 좀 풀리긴 했지만 오늘도 참 추웠죠. <br> <br>강원도 철원은 영하 28.1도, 바닷물도 얼어버렸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허공에 물을 뿌렸더니 물방울 대신 하얀 가루들이 흩날립니다. <br> <br>매서운 강추위에 뜨거운 물이 곧바로 얼음으로 바뀌는 상전이 현상입니다. <br><br>오늘 강원도 철원의 최저기온은 영하 28.1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, 화천 광덕산은 영하 27.1도까지 내려갔습니다.<br> <br>최강 한파에 가축들도 몸을 움츠렸습니다. <br> <br>소의 입가 수염과 등 위에 하얗게 서리가 맺힐 정도입니다. <br> <br>[염규봉 / 한우 사육] <br>"추울 때 사료도 덜 섭취하고 기침도 하고, 예년보다 너무 추운 거 같아서 소들도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더라고요." <br> <br>옷깃을 파고드는 한기에 시내도, 관광지에도 인적이 확 줄었습니다. <br> <br>래프팅의 성지 한탄강 순담계곡입니다. <br> <br>최강 한파 위력에 물이 내려오는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. <br><br>[이청수 / 서울 성동구] <br>"오늘 추위를 즐기러 왔는데 와보니까 너무 춥긴 춥네요." <br><br>물안개가 추위를 만나 나무에 얼어붙는 눈꽃, 상고대를 찾아 나선 관광객은 한파 예보가 도리어 반갑습니다. <br> <br>[신경희 / 울산 북구] <br>"해마다 오는데 상고대는 좀 적지만 물안개도 있으니 이걸로 위안 삼고 내려가야죠." <br> <br>경북 울릉도엔 이틀 동안 70cm가 넘는 눈 폭탄이 쏟아져 귀성객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. <br> <br>북극한파에 이어 중부지방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2~7cm의 많은 눈이 예상돼 아침 출근길이 걱정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지하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출·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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