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카타르 월드컵 땐 예비 멤버였던, 공격수 오현규, 아쉽게도 월드컵에선 한 경기도 뛰지 못했죠. <br> <br>하지만,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 받아 유럽행에 성공했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잡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현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때 손흥민의 부상 이탈에 대비해 예비 멤버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. <br> <br>등번호 없는 유니폼을 입고도 묵묵히 훈련에 참가해 동료들을 도왔습니다. <br><br>'볼 보이'를 자처하며 궂은일을 도맡은 오현규는 16강 진출의 숨은 주역이었습니다. <br> <br>[손흥민 / 축구 국가대표] <br>"(오현규는) 저한테 있어서는 월드컵에 같이 한 선수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더 성장해 4년 뒤 월드컵에선 당당히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오현규. <br> <br>이제 '축구 본고장' 유럽에서 기량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K리그1 수원을 떠나 스코틀랜드 리그 강호 셀틱으로 이적하게 된 겁니다. <br> <br>이적료는 4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오현규 / 셀틱] <br>제가 어린 시절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클럽에 오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. <br> <br>오현규는 13골을 넣으며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면서 셀틱의 관심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셀틱은 한때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을 노렸지만 영입에 실패했고, 다시 방향을 틀어 오랫동안 관찰한 오현규를 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셀틱은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던 구단으로 리그 우승을 52번이나 차지한 명문 구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