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6km 떨어진 영산강 물 끌어와 농업용수로 사용 <br />전남 저수율 49%…가뭄에 평년보다 낮은 수치 <br />농업용수 부족 우려 지속…올해 농사도 걱정<br /><br /> <br />호남지역은 계속된 가뭄에 섬마을 식수난은 물론, 농업용수도 초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저수지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민들은 올해 농사를 걱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십km 떨어진 곳까지 강물을 끌어올리면서 가뭄 극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오 기자, 지금 서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최근 내린 눈에 구분이 잘 되진 않지만, 제가 서 있는 곳이 이곳 저수지의 가장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물이 차 있어야 하지만, 지금은 사람이 밟고 드나들 수 있을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전남 영광은 근처에 강이 없어서 농업용수 공급이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이곳에서 36km 떨어진 영산강 물을 끌어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무안에서 이곳까지 관로를 설치해 영산강 물을 끌어올린 결과, 열흘 만에 저수율이 0%에서 15%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남지역 저수지는 천50여 곳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전남 저수율은 평년 65%보다 현저히 낮은 49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남 무안과 함평, 영광 등 서부권은 가뭄이 더 심각하기 때문에 올해 농사 걱정도 큰데요. <br /> <br />농민 얘기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임동주 / 전남 영광군 염산면 : 작년부터 아주 말도 못하게 비가 한 20~30mm 정도밖에 안 왔거든요. 어떻게 보든 우리 농사꾼들은 경제적으로나 또 농자재 물가 상승까지 아주 애로 사항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농어촌공사는 전국 저수지 133곳에 1,900만 톤의 용수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 전까지 저수율을 70%까지 끌어올린단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지독한 가뭄에 시달린 농민들은 올해만큼은 풍년을 맞이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영광 옥실 저수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61531217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