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■ 방송 : 채널A 뉴스 TOP10 (17:20~19:00)<br>■ 방송일 : 2023년 1월 26일 (목요일)<br>■ 진행 : 김종석 앵커<br>■ 출연 :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, 노동일 경희대 교수,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,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<br><br>[김종석 앵커]<br>이제 사실상 김기현, 안철수 양강 구도라고 하지만 아직도 언론의 주인공은 나경원 전 의원인 듯해서. 오늘 일부 기사를 통해서 알려진 이야기는, 사실 기사 말고도 여러 후문들은 항상 있었지만, 윤 대통령과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 3년 후배로 과거에는 꽤 절친했고 고시원 동기인 데다가 특히 남편인 김재호 판사와도 윤 대통령이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, 이 균열의 시작은 바로 4년 전 문재인 정권 때 당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통령, 그로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?<br><br>[노동일 경희대 교수]<br>말씀 많이 하셨으니까 제가 조금 하겠습니다. 저것은 다 알려진 이야기죠. 저기 지금 다 나와 있고요. 대학 선후배 사이고, 나경원 전 의원과는. 그다음에 김재호 판사인 남편과도 잘 알고 있고, 사시 공부도 같이 했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친분이 많다는 거예요. 만나려고 일부러 김재호 판사가 부산지법에 근무할 때 휴가까지 내고 갔다. 그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있죠. 어쨌든 지금 이야기한 대로 2019년 문 정권 때, 문재인 정권 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지명되면서 그때부터 조금 미묘하게 되었죠.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당시 야당인, 원내대표였었는데, 여러 가지 공세를 취할 수밖에 없지 않았겠습니까?<br><br>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은, 검찰총장 지명전에 이른바 보수정권에 대한 수사를 많이 했고요, 그리고 사퇴를 요구했고 그것 때문에 조금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은 조금 과한 해석이 아닌가 싶어요. 그것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, 공적인 지위에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? (당시에는 야당 원내대표였으니.) 그렇죠. 야당 원내대표였고 여당이 지명한 검찰총장, 당시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굉장히 보수정권에서는 미움의 표적일 수밖에 없었으니까. 그랬고 이제 또 그게 약간 조금 감정이 쌓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대선 국면에서도 사실 나경원 전 의원이 열심히 돕지는 않았죠.<br><br>당시 미국에 머물렀었고, 당선 국면에서는 그야말로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, 전 의원의 이야기에 따르면 ‘권성동, 장제원 두 의원이 주도하는 캠프에 낄 그런 자리가 없었다.’ 그런 이야기합니다. 그러면서 조금씩 아마 감정이 쌓이기 시작했던 것 같고. 나경원 전 의원은 현 정권의 내각에 참여하기를 원했는데 그게 어떤 이유로든 무산되었고, 또 장관급 두 자리를 그 이후에 기후환경대사직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할 때는 교통정리한 것 아니겠는가. 이렇게 받아들여졌는데 나경원 전 의원은 그것을 무시하는 모양을 취하면서 결국은 윤 대통령의 감정을 많이 상하게 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.<br><br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<br>*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.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<br>* 정리=김희진 인턴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