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제는 난방비 걱정이 끝이 아니라는 거죠. <br> <br>다음 달 고지서가 벌써 걱정입니다.<br><br>보통 1월 도시가스 사용량이 12월보다 많거든요. <br> <br>조현선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갑니다.<br><br>[기자]<br>'난방비 폭탄' 사태의 이유가 가스비 인상 만은 아닙니다. <br> <br>올겨울 북극한파도 큰 영향을 줬습니다. <br><br>기상청이 발표하는 난방도일 지수를 확인해봤습니다. <br> <br>매일 최저기온을 측정해 그 달의 난방비와 상관관계를 알려주는 지수입니다.<br><br>올겨울 12월과 1월 난방도일값을 합쳐보니 39.3입니다. <br> <br>지난 10년 간 수치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데요. <br> <br>올겨울은 난방비 상승과 별개로 날씨 자체만으로 난방이 더 필요했다는 의미입니다.<br> <br>문제는 다음달 고지될 1월분 난방비입니다. <br> <br>12월 치보다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><br>산업통산자원부의 에너지 총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매번 1월이 12월보다 많았습니다.<br> <br>아직 겨울은 끝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북극한파의 한기가 남아 있어 2월까지는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. <br> <br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] <br>"2월 중순까지도 우리나라의 (기온이)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다소 있어 주기적인 한파나 추위가 찾아 올 가능성이 있다." <br> <br>당장 내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토요일 아침 서울 -12도로 떨어집니다. <br> <br>2월 기온이 평년을 밑돌 경우 난방비 걱정은 한동안 더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김찬우 <br>영상편집 유하영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