설 연휴 마지막 날 전편 결항으로 마비됐던 제주국제공항이 사흘 만에 또다시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0여 편 결항했고, 지연운항도 속출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. 황보선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여전히 운항이 정상화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65편이 결항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예정 시각보다 30분 이상 늦어지는 지연 운항도 80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공항에서만 145편이 차질을 빚은 셈이죠. <br /> <br />제주공항에 오늘로 예정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457편인데, 결항이나 지연이 더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운항 차질도 설 연휴 마지막 날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과 함께,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급히 바뀌는 이른바 급변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제주도에는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쯤부터는 강풍이 잦아들 것으로 보이고 운항도 어느 정도 회복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관계자는 "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'급변풍'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이 발생하고 있다"며 "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셔야 한다"고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여객기 470여 편 모두 결항했고, 4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12716010922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