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뚜껑을 열어보니 나경원 전 의원의 표는 대부분 안철수 의원이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앞서 저희가 입수한 당원지도 보셨죠. <br> <br>그 당원 비율대로라면 누가 유리한 구도일까요? <br> <br>강병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이후 안철수 의원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><br>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직전 조사보다 16.7%p 올라 김 의원과 오차범위 접전이 됐습니다. <br> <br>김 의원은 거의 그대로입니다. <br> <br>나 전 의원 지지층을 안 의원이 흡수한 모양새입니다. <br><br>하지만 국민의힘 당원이 가장 많은 영남권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이 우위를 보였습니다.<br> <br>[이준한 /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] <br>"(안철수 의원의) 상승세는 주목할만하지만 영남권 당원들의 결집 뿐만 아니라 오랜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결집해나가면 한계가 있지 않은가…" <br> <br>이에 김 의원은 영남권 당심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제가 지역구는 울산이지만 부산에서 초등학교, 중학교, 고등학교를 나온사람이고 절반은 부산사람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" <br><br>반면 안 의원은 영남권 다음으로 당원이 많은 수도권과 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정말 수도권에서 이기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, 그다음에 또 중도표를 어떻게 하면 모을 수 있을 것인가." <br><br>영남과 수도권 당원 중 어느 쪽이 더 결집할 지가 변수라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