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주에서도 보이는 한파 위력…주말에도 맹추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몰아치고 있는 위력적인 한파에 바다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주말인 내일(28일)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의 기세는 일요일 낮부터 꺾일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반도 서해에서 가장 큰 만인 서한만.<br /><br />위력적인 한파에 우주에서도 거대한 유빙들이 또렷하게 포착됩니다.<br /><br />기온이 영하 30도 안팎까지 내려간 지난 25일에는 수 백km에 달하는 얼음 바다가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바다까지 꽁꽁 얼린 한파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동아시아를 강타한 극한의 냉기는 일본 동쪽으로 물러나있지만,<br /><br />겨울철 한반도에 추위를 몰고오는 서고동저 기압배치가 만들어져 대륙에 남은 냉기들이 다시 밀려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경기와 강원, 충북에 한파경보, 서울과 경북에는 다시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의 기온이 영하 18도, 서울도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산지 15cm, 호남 서해안도 3cm 안팎의 눈이 추가로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이미 60cm가 넘는 눈이 쌓인 울릉도에는 최고 30cm 폭설이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붕괴 등 피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일요일 낮부터 기세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찬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아서 온화한 날씨는 적어도 절기상 입춘은 지나야 찾아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평년을 밑도는 이번 강추위는 28일까지 지속되겠고, 29일 이후에도 당분간 평년 수준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"<br /><br />기상청은 한파와 많은 눈으로 도로가 얼어 붙은 곳이 많다며, 주말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유빙 #한파 #시베리아 #폭설 #빙판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